
왜 양쪽에 답니까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은 잡는 손이 반대입니다. 한쪽에만 달려 있으면 한 방향에서는 잡을 것이 없는 채로 지나가게 됩니다. 폭이 좁아 한쪽밖에 되지 않는 자리가 아니라면 양쪽을 기본으로 봅니다.
기울기가 급할수록 잡는 힘이 커지고 그 힘은 그대로 브라켓과 앵커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같은 길이라도 평지 복도보다 고정점을 촘촘히 잡습니다. 손스침이 처지거나 휘는 자리는 대개 브라켓 사이가 멀어서 생깁니다.
위아래 끝도 다릅니다. 경사가 끝나는 자리에서 그대로 잘라 마감하면 평지로 올라선 첫 걸음에서 손을 놓게 됩니다. 끝을 평평하게 조금 더 내어 두면 발이 평지에 완전히 닿을 때까지 잡을 것이 이어집니다.
바닥에 따라 갈리는 고정 방식
| 바닥 마감 | 지주식으로 세울 때 | 알아 둘 점 |
|---|---|---|
| 콘크리트 위 논슬립 도장 | 세트 앵커로 밑판을 바로 앉힙니다 | 가장 잡기 좋은 조건입니다. 밑판 둘레를 실링해 물이 스미지 않게 합니다. |
| 타일이나 석재 마감 | 구멍 자리를 줄눈에 맞추거나 코어로 따냅니다 | 마감이 깨질 수 있어 자리를 표시하고 뚫습니다. 앵커가 아래 콘크리트까지 닿아야 합니다. |
| 고무 매트나 데크가 깔린 바닥 | 마감을 걷어내고 아래 바탕에 앉힙니다 | 매트 위에 그대로 고정하면 밟을 때마다 밑판이 움직입니다. |
| 아래가 비어 있는 철제 경사로 | 각관 구조에 볼트로 물리거나 용접합니다 | 받아 줄 부재가 어디에 있는지 아랫면을 보고 확인합니다. |
| 옆에 벽이 서 있는 경사로 | 벽부형으로 바꾸는 쪽이 유리합니다 | 바닥을 건드리지 않고 통행 폭도 덜 잡아먹습니다. |
휠체어와 카트가 지나갈 폭
1.달면 폭이 두 번 줄어듭니다
양쪽에 달면 나온 만큼씩 두 번 줄어듭니다. 바닥 폭이 아니라 손스침 안쪽에서 안쪽까지의 거리가 실제로 지나가는 폭이므로, 그 치수를 재어 남는지부터 확인합니다.
2.대차가 오르내리는 자리인지
상가 경사로는 물건을 실은 대차가 다니는 길이기도 합니다. 바퀴가 부딪히면 브라켓이 먼저 상하므로, 대차가 지나는 쪽은 벽에서 덜 튀어나오는 부속을 고르거나 아래에 보호대를 둡니다.
3.출입문이 열리는 범위
경사로가 끝나는 자리에 여닫는 문이 있으면 문짝이 열리면서 부딪힙니다. 열리는 방향을 보고 그 앞에서 구간을 끊거나 끝을 미리 마감합니다.
4.기둥과 배수구를 피합니다
옆에 기둥이 서 있거나 바닥에 배수구 덮개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지주 간격을 조정합니다. 한 칸만 벌어지면 그 구간이 처지므로 앞뒤로 나눠 조금씩 옮깁니다.
영업 중에 할 수밖에 없는 자리
경사로는 대개 출입구 바로 앞입니다. 손님과 배달, 납품이 모두 그 길로 지나가기 때문에 하루를 통째로 막을 수 있는 현장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끝내는 대신 끊어서 붙이는 쪽으로 계획을 잡습니다.
치수를 재어 부재를 만들어 오는 방식이 여기에서 유리합니다. 현장에서 자르고 붙이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통행을 막는 시간도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대신 재는 날과 세우는 날이 나뉘어 방문이 두 번으로 늘어납니다.
한쪽씩 세우면 반대쪽은 계속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앵커가 굳어야 하는 자리는 그날 힘을 주면 안 되므로, 세운 직후에는 잡지 못하도록 표시를 걸어 두고 다음 날 아침에 확인합니다.
주의경사로에 임시로 세워 둔 고깔과 안내판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휠체어와 유아차가 지나는 자리에는 바닥에 놓는 물건 대신 벽이나 부재에 매다는 표시를 쓰십시오.
내용 최종 수정일